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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2.1% 취임 후 최저…부정평가 54.2% 최고치

文대통령 지지율, 42.1% 취임 후 최저…부정평가 54.2% 최고치

기사승인 2019. 09.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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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정부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조국 사태'로 여론 악화가 지속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9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42.1%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4.2%로, 8월 넷째 주 조사에서 기록된 최고치(51.2%)를 뛰어넘었다.

또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5.4% 하락한 28.0%이다. 

지역별 조사 결과는 호남만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호남은 73.3%로 지난주보다 6.8%포인트 올랐으며, 서울(42.4%), 경기(40.7%), 부산·울산·경남(33.0%), 대구‧경북(29.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1.9%로 가장 높았고, 30대(47.8%), 20대(44.8%), 50대(40.9%),  60대(30.3%)가 뒤를 이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다는 것은 '추석밥상'에서 조국 논란이 재점화됐다는 것"이라며 "추석 민심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성인남녀 106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1.4%, 표본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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