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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4골’ 한국, 스리랑카에 8-0 대승

‘김신욱 4골’ 한국, 스리랑카에 8-0 대승

기사승인 2019. 10.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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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오늘은 나의 날'<YONHAP NO-5804>
김신욱 /연합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라링카와의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4골 활약과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골,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골을 앞세워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8골은 벤투호 출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종전 최다 골은 작년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전 4-0 승리였다. 벤투호는 A매치 19경기에서 12승 6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37위인 한국은 H조 최약체(FIFA 랭킹 202위) 스리랑카를 상대로 골 폭풍을 일으켰다.

선제골은 ’캡틴‘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홍철이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패스를 해주자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 3월 26일 콜롬비아전 득점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골이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17분 황희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패스를 해주자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오른발 칩슛으로 스리랑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전방 30분 헤딩으로도 한골을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골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았다. 높이의 우위를 점한 김신욱이 두 골을 추가했다.

김신욱은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남태희(알사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9분 홍철(수원)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4골째를 뽑아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갈라 8-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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