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시안 스윙’ 나서는 고진영, 시즌 5승 도전

‘아시안 스윙’ 나서는 고진영, 시즌 5승 도전

기사승인 2019. 10. 16. 14: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이트진로 우승 소감 밝히는 고진영<YONHAP NO-2647>
고진영 /제공=KLPGA
고진영(24·세계랭킹 1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다. 아시안 스윙은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으로 이어진다.

고진영은 지난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상금랭킹,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한국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중국으로 넘어온 만큼 이번 대회 역시 기대된다”며 “시즌 5번째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23)이 꼽힌다. 세계랭킹 3위인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과의 세계랭킹 격차 줄이기에 돌입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대니엘 강(미국)도 주목해야 한다. 대니엘 강은 이번에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시즌 2승을 차지한 허미정(30)과 김세영(26), 지은희(33), 김효주(24), 김인경(31)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3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14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기회를 잡게 된다. 기존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