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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33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 후반 13분 추가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이 골로 개인통산 122번째 득점을 작성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득점을 자신만의 이력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2분 뒤 대니 로즈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까지 작성했다.
후반 39분 에릭센의 4번째 득점으로 토트넘은 결국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 원정에서 상대팀 고메스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손흥민은 고메스는 태클 이후 큰 충격으로 인해 눈물을 흘려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당시 판정이 잘못됐음을 시인하고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