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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FA 포수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 계약

키움, FA 포수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 계약

기사승인 2019. 11. 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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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과 FA 계약 체결<YONHAP NO-1959>
이지영(왼쪽)이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김치현 키움 히어로즈 단장과 FA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지영은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옵션 최대 6억원(3년 기준) 등 총액 18억원에 원소속팀에 잔류하게 됐다. /제공=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포수 이지영(33)이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했다.

키움은 13일 이지영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옵션 최대 6억원(3년 기준) 등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육성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지영은 2009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2018시즌 종료 뒤인 그해 12월에 삼성, SK 와이번스와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인 올해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구단은 타격, 수비, 베이스러닝 등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이지영이 젊은 선수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줘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게 재계약의 이유다.

이지영은 “내년 시즌도 키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팬분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다. 구단 역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2019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새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해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다. 키움과 함께할 앞으로의 3년이 기대된다.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또 한명의 내부 FA인 베테랑 좌완 투수 오주원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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