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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 성적부진으로 경질…“아스널과 함께한 건 행운”

에메리 감독, 성적부진으로 경질…“아스널과 함께한 건 행운”

기사승인 2019. 11.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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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한 팬들을 향한 편지. /아스널 홈페이지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과 관련해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코치직을 맡은 프레디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당분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의 공식 발표 후 30일 에메리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에메리는 "아스널의 위대함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정과 헌신 그리고 노력으로 일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더 나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1년 6개월 동안 멋진 감정과 순간들 또 쓰라린 순간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아스널에서 일하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날들이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아스널 유니폼 입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들은 팬들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축구에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잉글랜드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것을 즐기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프로에 관한 존중과 축구 그 자체를 알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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