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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강과 강등 가를 최후의 ‘낙동강 더비’ 5일 개막

K리그1 승강과 강등 가를 최후의 ‘낙동강 더비’ 5일 개막

기사승인 2019. 12. 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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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플레이오프 부산 vs 경남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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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부산아이파크 감독과 김종부 경남FC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5년만에 K리그1(1부리그) 복귀를 노린다.

부산은 승격의 운명을 가를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있다. 상대는 ‘낙동강 더비’의 라이벌 경남 FC다. 승강 PO 1차전은 5일 부산에서, 2차전은 창원에서 열린다.

부산은 2015년 당시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11위에 그쳤다. 이어 수원FC와 승강 PO에서 패해 2부리그로 강등된 후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1부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한 후 PO FC안양을 1-0으로 꺾고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부산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승강 PO에 올랐다. 지난 2년 동안 마지막에 덜미를 잡힌 부산 선수들은 올해는 반드시 1부리그에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경남 역시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을 병행하는 강행군을 이겨내지 못하고 11위로 추락했다. 결국 승강 PO까지 밀렸다.

부산은 막강한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다. 올해 K리그2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73골(PO 1득점 포함)을 터트렸다. 경기당 1.97골(37경기 73골)에 실점은 경기당 1.27골(37경기 47실점)이다. ‘특급 해결사’ 호물로가 14골을뽑아냈고 이정협과 K리그2 MVP 이동준(이상 13골), 노보트니(12골)까지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4명이나 된다.

이에 비해 경남은 38경기를 치르면서 43득점(경기당 1.13골)에 실점은 61골(경기당 1.60 실점)이나 기록했다.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가운데 그나마 제리치(13골)가 팀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제리치는 시즌 중반 강원을 떠나 경남에 합류했다. 경남에서는 9골을 기록했다.

최후의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과 경남의 희비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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