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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사망자 230명으로 늘어…‘불의고리 우려’

멕시코 지진 사망자 230명으로 늘어…‘불의고리 우려’

기사승인 2017. 09.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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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구조 현장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자 멕시코 당국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AFP, 연합)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멕시코 7.1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현재까지 230명으로 늘어났다.

멕시코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시민보호청장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2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멕시코 피해 현장에서는 당국이 밤새 구조 작업이 벌였으나 수천여명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로, 앞으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강진 이후 연락두절됐던 우리 국민 이모 씨(41·남)도 이날 외교부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추가 강진에 대비하는 긴급비상대책반 회의가 열렸다.

미국 CNN은 이날 멕시코의 이번달 연이어 일어난 지진이 태평양 지역의 ‘불의 고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불의 고리는 환태평양조산대의 별칭이며, 명칭 그대로 태평양 인접 국가들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의 지대를 뜻한다. 주변에서 계속 진도 6.0 안팎의 강진이 잇따르고 있어 해당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희생된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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