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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증권사의 ‘소소하지만 쏠쏠한’ 스폰서십

[취재뒷담화] 증권사의 ‘소소하지만 쏠쏠한’ 스폰서십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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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증명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하나원큐 K리그2 2019’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내 인기 스포츠 종목의 리그 명칭입니다. 신한은행은 2년째 프로야구에, KEB하나은행은 3년째 프로축구에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브랜드 노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요.

은행처럼 통 큰 스폰서십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스폰서십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증권사’들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2일 시작된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습니다. 프로당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브랜드 마케팅 차원으로 진행하는 건데, 노출을 늘려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에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인 ‘MPL(무프로리그)’ 시즌2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습니다. 홍보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하면서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미래에셋대우는 ‘토네이도 탁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시절부터 탁구단을 운영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후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NH투자증권은 2011년 프로골프단을 창단했고 매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죠.

은행과 달리 증권사들은 스폰서십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비용 부담도 있는 데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스폰서로 참여하는 게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현 KB증권),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 등의 합병으로 기존 후원이 줄어든 점, 금융위기 이후 수익이 쪼그라든 점도 영향을 미쳤죠.

하지만 최근 수익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대형 스폰서십은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프로야구팀인 키움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키움증권처럼 대규모 스폰서십도 있지만, 여전히 작은 규모의 스폰서십이 주를 이루고 있죠. 회사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증권사들이 앞으로 어떤 형태의 스폰서십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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