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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기술 보호 및 수출 통제 협력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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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4. 26. 11:21

제1차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서 3국 합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YONHAP NO-0364>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공동취재
한국, 미국, 일본이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기술 보호 및 수출 통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한미일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에서 각국의 이같이 합의했다.

산자부는 미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출 통제 이행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 일본 경찰청과 기술 유출 사건 법 집행 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현욱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 최우혁 산자부 무역안보정책관,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출범했다.

정부는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일본 정부와 적극 협력해 국가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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