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상생 목적…도서 100종 기증
탑텐,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십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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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삼표와 함께하는 블루위크'를 통해 한부모가정과 국가유공자 등 25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블루위크는 삼표그룹 전 계열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추진하는 집중 사회공헌활동 기간이다. 서울과 포항, 삼척 등 본사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 임직원들은 지난달 22일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박스에 포장해 포항 지역 한부모가정 등 15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어 26일에는 삼척 거주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직접 기초 생필품을 구입하고 10가구를 방문해 감사 인사와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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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에 따르면 베트남 제3생산법인(TG)이 있는 띠엔장성의 교육국 사무실에서 지난달 22일 도서 기증 행사를 열었고, 띠엔장성 교육훈련국 도서관지원센터 심사부와 함께 가려낸 우수 도서 100종 및 학교 도서관용 책장을 전달했다.
올해로 7회째인 1만권의 책, 수백만의 사랑 활동은 20년 이상 베트남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해 온 한세실업이 지역사회와 상생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한세실업은 호찌민, 다낭, 떠이닌 등의 초등학교에 총 6만권을 기부했다.
신수철 한세실업 베트남 총괄 법인장은 "앞으로도 한세실업이 진출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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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Biz총괄 본부장과 전혜경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실질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탑텐은 전 세계 난민의 기초적인 일상에 필요한 보건 및 겨울 의류 기부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일부 탑텐 매장 내 한국 거주 중인 난민을 채용할 예정이다.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Biz총괄 본부장은 "유엔난민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난민분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탑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나눔 활동은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한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