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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강화 전략' 힘입어 현대카드, 3분기 순이익 2401억원 달성

    '프리미엄 카드 확대 전략'에 힘입어 현대카드가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전 보다 6% 개선된 순이익 기록했다. 올해 프리미엄 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우량고객이 대폭 유입돼 신용판매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작년 한 해 주춤했던 카드론 등 금융 취급액도 대폭 확대됐는데, 연체율은 0%대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401억원..

  • 트럼프發 조선·AI 수요 대응… 정기선, 그룹 경영혁신 주도권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년 만의 전격 승진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건, 내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환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그룹 전반의 결정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조선업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을 뿐 아니라, 빅테크의 나라 미국은 AI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데이터센터 설립을 단행하고 있어 전력기기 시장 수요가 급증 중이기도 하다. 그룹 내 경영 보폭 확대에 이어 지분을..

  • 젖소가 알아서 젖 짜러 가고, 로봇이 품질검증… "일손이 확 줄었어요"

    "젖소가 스스로 젖을 짜러 기계에 들어가고 로봇이 저품질 '원유(原乳)'를 자동으로 걸러 줍니다. 직접 손으로 작업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심재원 청춘목장 대표) 지난 6일 방문한 전북 김제시 소재 '청춘목장'은 축산 분야 스마트팜 우수사례로 기존 관행농 대비 개체 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사람이 통제하지 않아도 젖소들이 착유기에 들어가 젖을 짰고, 빈 자리가 없으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착유가 끝나..

  • 머스크 우주선에 탑승한 LG엔솔, 美서 새 기회 꿈꾼다

    미국 정부의 관료주의를 타파, 과도한 규제를 줄이기 위한 '정부 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오르기로 하면서 그간 머스크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에 관심이 쏠린다. LG는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데다, 최근 스페이스 X 우주선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최측근이 된 머스크가 워낙 화끈한 성격에 파격 행보를 보여온 터라, 파트너로서 쌓아온..

  • 2029년까지 '서비스산업 수출금융' 66조 지원

    정부가 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9년까지 66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또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의료·통신 분야를 우선으로 전 분야에 걸쳐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방산·조선·원전·항공 등 주력 제조업 분야 유지·보수·점검(MRO) 시장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대학병원 환자, 보호자 등의 편의를 위해 대학교 인근에 관광호텔 건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

  • 벌써 재정적자 90조인데… 세수펑크·트럼프 2기도 '막막'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21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90조원을 넘어섰다. 2014년 관련 동향 발표 이래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으로 올해 법인세가 덜 걷힌 영향이 컸다. 특히 정부가 올해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기금 여유재원을 재정지출에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재정적자 규모는 연말에 1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더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이 내년 세수 전망마저 어둡..

  • 환율·물가·유가 '쓰리高'에… 수출기업 '독박' 신세

    # 경기도 인천에서 영상장비를 만드는 A사의 박진명 대표(51·가명)는 최근 근심이 늘어났다. 영상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미국 업체로부터 구입하고, 부품도 중국 등에서 수입하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다 보니 구매비용도 올라 부담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며 "현재 환율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 감소는 피하기 어려워 수익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0.3%↓… 2년 연속 하락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0.3%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업용 건물은 0.5% 상승할 전망이다.국세청은 2025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 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일정 규모(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됐다.2025년 기준시..
  • "시장 안정화 효과 기대감… 경기 급변상황 위험 방지"

    정부가 14일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제도 개선 방안'을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단기적인 PF 부실 정상화 지원 및 장기적인 시장 안정성 강화를 기대해 볼 만한 조치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정부가 현재 3∼5%에 불과한 PF 사업의 자기자본 비율을 2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한 것은, 적은 자본으로 고금리의 브릿지론 등 PF 대출에 의존해 개발사업을 진행하..

  • 롯데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844억원…전년比 67.9%↓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보험영업이익은 1132억원으로 1년새 75.1% 감소했다. 3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92.4% 줄어들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준비금 환입의 기저효과로 보험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은 연초 대비 564억원 증가한 2조45..

  • 최태원, 반도체 직접 챙긴다…솔리다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자회사 솔리다임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14일 SK㈜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의 겸직 현황에 '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솔리다임)이 추가됐으며 직위는 디렉터(의장)다. 해당 회사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자회사다. SK그룹은 올 6월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AI 및 반도체 등 미..

  • '부동산 PF' 대폭 손질… 자기자본 20%로 높이고 稅혜택

    정부가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주택사업 등 부동산 개발에 쓰이는 사업비 가운데 불과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사업 시행자들의 낮은 자기자본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금융·건설업권을 아우르는 갖가지 대책을 내놨다. 부동산 PF 사업비의 상당 부분이 사업자의 자금으로 채워져 있을 경우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각종 변수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14..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뮤지컬 알라딘 공연 후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열세 번째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으로 뮤지컬 알라딘의 한국 공연을 선정하고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문화 예술 후원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오케스트라·뮤지컬·서커스·미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분야를 후원해왔다. 이번 후원은 국내 배우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지원하게 되어 한국 문화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뮤지컬 알라딘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 금호타이어, 폭스바겐그룹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스코다의 수퍼브에 신차용 타이어로 엑스타 HS52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사트는 전 세계 중형차 중 최초로 30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며 수퍼브는 세련된 디자인·우수한 성능·풍부한 편의사양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세단과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

  •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421억원…전년比 40.9%↑

    삼성생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4481억원으로 36.3% 늘어났다. 보험이익은 1조1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고, 투자이익은 1조2615억원으로 128.7%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508억원으로 3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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