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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최다 ‘경기남부’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최다 ‘경기남부’

기사승인 2024. 09.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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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남부 76만9621건 적발 최다 기록
세종 2만4357건 최저…4년 새 전국 3.5배 급증
게티이미지 스쿨존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전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남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총 526만4042건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76만9621건을 기록한 경기남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 60만7296건, 경기북부 31만2390건, 인천 24만4178건 등 순이었다.

적발 건수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세종(2만4357건)이었다.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최근 4년 새 3.5배가량(146만4393건→526만4042건) 급증했다. 또 적발 건수가 증가하면서 과태료 부과도 크게 늘었다.

과속 적발 건수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를 우선 설치하도록 하는 '민식이법' 시행으로, 실제 전국에 설치된 스쿨존 무인단속장비는 2019년 870대에서 2023년 1만1256대로 증가했다.

한 의원은 "정부는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과속 다발 지점에 표지판 확대와 과속방지턱 설치 등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국회의원 한병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병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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