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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억원, 오타니 50호 홈런공 소송 휘말려

최소 7억원, 오타니 50호 홈런공 소송 휘말려

기사승인 2024. 09.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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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잡았으나 뺏겼다는 사람 등장
플로리다주 법원에 가처분 신청
(Getty Images via AFP)
오타니 쇼헤이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소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50호 홈런 공이 소송에 휘말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타니가 50-50클럽을 달성했을 때 쳤던 시즌 50호 홈런공을 놓고 법정 다툼이 벌어진다. 관중석에서 자기가 먼저 공을 잡았는데 다른 관중이 이를 훔쳐 갔다며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플로리다주 법원에 접수되면서다.

현재 알려진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사람은 플로리다 출신의 크리스 벨란스키다. 벨란스키는 공을 잡은 뒤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를 넘겼다. 공이 경매에서 시작가 50만 달러로 부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람이 나타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18세로 알려진 맥스 매터스는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란스키가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고 심지어 벨란스키에게 폭행 당했다고도 했다.

법정 소송이 걸리게 된 이 공을 놓고 골딘 옥션은 예정대로 경매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딘 옥션은 ESPN에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경매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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