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 동안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을 찾아 민생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12월 첫 지역 일정으로 TK지역을 선택한 것은 차기 대권을 위한 외연 확장을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대구 중구에 위치한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전날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 후 포항의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지역 조직 점검 및 민생·경제를 챙기는 동시에 보수 민심에 호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내년도 예산안에 검찰·경찰·감사원 등 주요 사정기관의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이거 때문에 나라 살림을 못하겠다고 하는 건 사실 좀 당황스러운 얘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에다 썼는지도 모르는 특활비를 삭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예산 편성 상황을 보면 예비비가 4조8000억원"이라며 "지금 얼마나 재정상태가 어려운데 무려 5조원 가까운 돈을 편성해서 쓰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비비를) 아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