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데이 판촉행사가 29일부터 1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3번출구쪽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렸다. 분당선 서울숲역은 하루 평균 2만 4000명(2023년기준)이 이용한다. 특히 MZ세대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하나이다. 서울숲역에 내려 행사현장 안내창구를 찾아봤다. 홍보물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지난 여름 무더위로 제주 감귤은 열과현상(폭염에 열매 터진 현상)이 더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제주의 농가들은 이를 이겨냈다. 그리고 맛과 당도는 최고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귀한 감귤 홍보 행사를 위한 안내판이 없..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달간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 4·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에는 총 45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제주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두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건, 우수작 2건, 장려작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는 4·3을 극복한 제주인의 정신을..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만들어지기까지 자연은 엄청난 진통을 겪었다. 그곳에서 인간들의 삶은 매우 피박(잡히어 묶임)할 수 밖에 없었다. 고로 자연과의 싸움에서 밭을 일구며 살기란 매우 고달펐다. 그 고달픔에도 바다는 해녀에게 곁을 내주었다. 해녀의 삶은 생명을 담보로 깊은 수중에서 바다가 내어준 보물을 받들어 온다. 그 생명의 끈을 우리는 '숨비소리'라고 한다. 제주도에서 서울 인사동으로 나들이한 또 다른 숨비소리 주인공들을 만났다. 제주도 중견화가 김영훈 씨가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허우덩썩' 제목으로 작품전시회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