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일인 오는 10일 서울도서관이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책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는 오후 2~8시, 총 3부에 걸쳐 진행한다. 배우 유선이 진행하는 1부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2부와 3부에서는 노벨문학상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여러 작가들의 강연과 대화(북토크)로 꾸며진다. 배우 유선은 직접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 '채식주...
올 겨울 한강 밤섬을 찾아오는 겨울 철새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철새를 관찰하는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에서는 백로류와 가마우지류, 명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 맹금류, 세계적 보호종인 흰죽지, 고방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조류 전문가와 함께 고배율 망원경인 '필드스코프' 쌍안경을 이용해 겨울 철새의 모습과 행동을 생생하게 관찰한 뒤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겨울 철새들...
오세훈표 '디자인서울'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 서울 2.0프로젝트'의 체계적인 추진과 활기차고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서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피터 젝 레드닷 회장,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크레이그 카이너 수석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