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불가사의한 차탈회위크, 빈부격차·남녀차별 없는 고대의 유토피아였을까?
1만년 전 농경을 터득한 지구인들은 밀, 보리, 쌀 등 여러 곡물을 재배하며 본격적인 농사꾼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9500년 전 아나톨리아의 콘야(Konya) 평원에는 대규모의 신석기 정착지가 나타나서 번창하다 사라졌다. 9회에 다뤘던 차탈회위크(Catalhoyuk) 유적지이다. 고고학자들은 차탈회위크가 존속됐던 시기를 대략 기원전 7500년~6400년 혹은 기원전 6700년~기원전 5650년 정도로 추정한다. 1100년이라면, 실로 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