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한동훈에겐 '한신'의 인내가 필요하다
중국사 최고의 천재 병법가이자 정치가로 알려진 한신은 여러 유명 일화를 통해 전해져 오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중 누구나 알고 있는 한신의 일화들에는 그의 인내를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바로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는 고사성어로 묘사된 이야기로, 한신이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었다는 내용이다. 사타구니 과(跨), 아래 하(下), ~의 지(之), 욕될 욕(辱)이라는 의미로 고사성어 그대로 가랑이 밑에서 욕봤다는 의미다. 비천한 태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