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타고 도망친 방글라 총리…'국부의 딸'은 어떻게 무너졌나
거센 반정부 시위에 직면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결국 사임하고 인도로 피신했다.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이끌어 낸 국부의 딸, 4년 연임으로 15년간 집권하던 하시나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인도로 도망쳐 영국 망명을 모색하는 처지에 놓였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시나 총리는 전날 총리직을 사임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방글라데시를 탈출해 인도로 피신했다. 같은 날 모함메드 샤하부딘 방글라데시 대통령은 전날 군부,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