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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건 부장관, 최종건·이도훈과 통화... “이른 시일 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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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0. 09. 02. 12:00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취임 후 외국 카운트파트와 첫 통화
북핵 협상 위한 남북, 북미 간 대화 재개 필요성 강조
최종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2일 비건 부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한·미 간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다루어 나갈 수 있도록 투명한 소통을 지속하자”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최 차관이 지난 18일 취임한 이후 외국 카운터파트와 통화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비건 부장관은 최 차관의 취임을 축하한 뒤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관계 전반과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역시 비건 부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양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남북,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여건 조성 및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들은 향후 예정된 주요 국제 외교 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양자 및 다자간 소통·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나갈 방침이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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