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화시스템, 549억 규모 상생 프로그램 발족…협력사 경쟁력 높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2010013147

글자크기

닫기

권오철 기자

승인 : 2021. 12. 22. 09:40

협력사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기술개발사업·인센티브·판로 지원
어성철 대표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공동 성장 이룰 것"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대·중소기업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와 기술혁신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3년 동안 549억원의 기금을 투입한다.

한화시스템은 22일 중소 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한화시스템 협력사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 임만규 ㈜빅텍 대표, 이정석 ㈜우리별 대표, 정희영 ㈜타이호인스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가 목적으로, 한화시스템이 올해부터 3년 간 총 549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화시스템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운영 △ESG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지원 △협력사 역량개발 교육 △국내판로 지원 △대금지급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품질·납기 등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협력사 임직원에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복지포인트 지급 △협력사에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저리 대출 제공을 위한 상생펀드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시스템은 동반위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며, 협력기업들의 혁신역량을 높일 자율형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최저임금 인상 등 납품단가 인상 요인을 제대로 적기에 반영하는 ‘제값 주기’, 대금을 법정기일 이전·가급적 이른 시일에 지급하는 ‘제때 주기’, 현금 또는 상생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확대하는 ‘상생결제로 주기’ 등이다.

어성철 대표이사는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본 협약을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지속가능한 공동 성장을 이루어나가길 기대한다”며, “한화시스템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통한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에 기여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오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