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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경찰 공조로 아동학대 신속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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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2. 04. 06. 10:43

경찰 수사관 참여로 사건 초기부터 수사까지 원스톱 처리
피해아동 보호 위한 소요기간 단축
사본 -공동협력회의 사진
서울 서초구는 ‘아동학대 없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사권을 가진 경찰이 경찰이 사건 초기부터 공조해 수사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아동학대 보호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아동학대에 신속대응 하기 위해 수사권을 가진 경찰이 경찰이 사건 초기부터 공조해 수사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아동학대 보호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그간의 아동학대 사건 처리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수사권이 없는 학대예방경찰관(APO)이 사건 현장을 확인 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서 내 수사관에게 의뢰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 경우 수사관이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 중복 조사가 이뤄지거나, 피해아동이 임시조치 등이 결정되기까지 해당 가정에서 기다리는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어 기존 체계의 보완이 요구됐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아동학대 신고 초기부터 수사관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했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민·관·경 공동협력회의에도 서초경찰서와 방배경찰서 여성청소년 강력범죄수사팀 수사관을 합류시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사관이 적극 참여하는 원스톱 아동보호 대응 시스템은 신고부터 처리까지 소요기간을 크게 단축시켜 신속한 아동 보호가 이뤄질 수 있다” 며 “이번 시스템이 지자체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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