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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액 69.3조원…음악·영화 높은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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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1. 03. 12:27

콘진원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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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규모(추정치) 인포그래픽 이미지./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은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9조3009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음악이 15.2%, 영화가 12.3%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애니메이션(8.6%), 지식정보(8.0%), 광고(7.6%), 만화(6.0%)가 그 뒤를 이었다.

음악 산업은 K팝 팬덤 기반의 실물 음반 시장 활성화와 포토카드, 화보집 등 관련 상품 수집 증가로 대형 기획사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영화 산업은 상반기 개봉작 수가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매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작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3억8597만 달러(약 7조534억원)로 조사됐다. 웹툰 수출액이 늘어난 만화(71.3%)를 비롯해 지식정보(39.8%), 출판(31.7%), 음악(29.2%) 산업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캐릭터(-8.3%)와 애니메이션(-7.1%), 게임(-5.7%) 수출은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 산업 11개 분야 사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와 상장사 159곳의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수출·고용 등 주요 산업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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