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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40mm 조종방사포탄에 유도기능 장착…전날 사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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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2. 12. 08:39

북한
북한 국방과학원이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지난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북한 당국이 전날(11일) 신형 방사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종방사포탄은 유도탄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사거리를 자랑한다. 유도 기능이 부여된 240㎜ 포탄은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과학원은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이 재평가되게 될 것이며 전투마당에서 240㎜ 방사포의 역할이 증대될 것 이라고 확신했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고 240㎜는 장사정포에도 해당된다. 유도탄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과 관성항법장치 등을 장착하고 비행경로를 수정할 수 있는 조종날개를 가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2년부터 유도탄을 사용하는 300mm 방사포를 개발했으며, 2013년에 시험발사가 진행된 바 있다. 2015년 10월 열병식에 등장해 존재가 확인됐으며, 한·미 군당국은 KN-09라는 식별코드를 부여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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