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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골프 마케팅 강화…상금 400만달러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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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4. 04. 09:28

DP월드투어·KPGA 투어 공동 주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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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로 격상했다. 총상금도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제네시스는 출범 당시부터 "골프 종목의 상호 존중·품격·혁신성이 제네시스가 중시하는 가치와 상통한다"라는 생각으로 골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 중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다.

4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코리아 챔피언십)'가 통합돼 DP월드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참가 선수는 총 120명으로 2024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와 90명의 DP월드투어 선수가 함께 경쟁을 펼친다.
출전 선수들은 국내에서 쟁쟁한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DP월드투어 시드·포인트 획득과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얻게된다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대회로 격상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제네시스는 지난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하며 국내 남자 골프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제네시스는 이달 시작되는 2024 시즌에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총액을 기존 3억에서 5억으로 증액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유지해 상금과 해외 무대 도전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송민규 제네시스 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한국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타이틀 스폰서로서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딩 전략으로 골프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유럽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전세계 유력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제네시스를 행사 차량으로 제공하고 우승 상품으로 내걸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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