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는 연극·무용·VR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14010004687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5. 14. 07:45

내년 2월까지 다원예술전 진행
ㅇ
오카다 도시키,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 공연 모습, 2023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의 일환으로 '우주 엘리베이터'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다룬 연극, 무용, 설치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서울관에서 매달 공개된다.

오는 25일에는 일본의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의 연극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이 공연된다. 이어 6월과 7월에는 안무가 노경애의 무용과 박민희의 전통음악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8월에는 한국과 영국의 미디오아트 듀오 김치앤칩스의 '또 다른 달'이 야외에 설치된다.

10월∼내년 2월에는 태국의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인 아핏찻퐁 위라세타쿤의 첫 가상현실(VR) 작업 '태양과의 대화(VR)'를 비롯해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일본관 작가인 모리 유코와 10월 영국 테이트모던 터바인홀에서 전시 예정인 이미래가 퍼포먼스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지역과의 교류 촉진과 다양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다원예술 쇼케이스도 도입됐다. 9월 4∼5일 서울관에서 1980∼1990년대 출생한 한국작가 4명과 덴마크 작가 4명을 소개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급변하는 예술 환경에 발맞춰 매년 다채로운 매체 융합을 보여주는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된다"며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재밌고도 미래적인 주제를 통해 다양한 상상과 현실을 예술로 연결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