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협력한 중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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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대사는 일본대사 부임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 입국길에서 취재진에게 "이번이 두 번째 (한국) 근무이지만 대사로 근무하게 돼 긴장된다"고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 2017~2019년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로 근무한 바 있다.
미즈시마 대사는 "일본에게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를 대처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런 기회를 활용해 (양자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은 물론 각 지방을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일본에서 라인야후 사태가 벌어지는 것에 관련해 한국 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미즈시마 대사는 오는 26∼27일 서울 개최가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