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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2026년 3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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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06. 27. 16:22

당초 12월서 9개월 앞당기기로
NHK "자본관계 재검토 계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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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EPA 연합뉴스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현지 방송 NHK가 관계자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라인 이용자의 대규모 정보유출 문제로 인해 일본 총무성은 올해 4월, 라인야후가 제출한 재발 방지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두 번째 행정 지도를 내렸다.

재발 방지 대책의 핵심은 유출 원인이 된 한국 IT기업 네이버와의 네트워크·업무 분리로, 당초 계획에서는 이 중 '인증 기반'이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분리를 국내와 해외 자회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6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총무성의 행정 지도를 반영해 이 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네트워크 분리 완료 시기를 내후년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한편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모회사에 50% 출자하는 현재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총무성의 요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런 방안에 대해 다음 달 1일까지 총무성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안 대책 강화와 관련해 "당사 자회사는 2026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율은 각각 50%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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