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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10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선관위 직원 고발건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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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6. 28. 12:02

4.10 부정선거수사 및 부정투표 관련자 구속수사 촉구 대회4
24일 오후 경기 과천경찰서 앞에서 4.10 부정선거수사 및 부정투표 관련자 구속수사 촉구 대회 열린 안보시민단체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수사 촉구를 외치고 있다. /박성일 기자
경찰이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1계 전산 담당 직원 5명에 대한 고발 사건의 조사를 본격 시작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선관위 직원을 공무원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한 장재언 박사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했다.

지난 24일 처음 과천경찰서에 출두했던 장 박사는 당시 그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을 비롯한 자유통일당원, ROTC자유통일연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등 60여개 단체에서 약 3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집회에서 "(선관위 직원)이들이 사기를 쳐서 국회의원 수십 명을 바꿨다. 조만간 경찰을 통해 부정선거가 들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박사는 "본 투표에서 이길 후보가 사전투표도 이기는 것이 수학과 통계의 법칙"이라고 주장했다. 장 박사는 "전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인공지능(AI) 컴퓨터 그룹에 문의한 결과 본 투표 결과와 사전투표 결과가 5% 차이가 날 확률은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낮다. 6% 차이가 날 확률은 제로"라며 "(이번 총선에서) 본 투표와 사전투표를 5%, 6% 차이가 난 사람을 총 48명이나 찾아냈다"고 강조했다. 장 박사는 통계학의 대수의 법칙에 근거해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표본 집단의 크기가 커지면 그 표본 평균이 모평균에 가까워지는데, 4.10 총선 당시 사전투표·본 투표 결과 차이가 15~20% 난 것을 두고 전산 의혹을 제기했다.
장 박사는 참고인 조사 후엔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이 0표가 나온 곳이 73·1표 나온 곳이 100곳·두세 표 나온 곳까지 합치니 460곳이나 되는 데, 투표 후 투표확인증을 당에 제출한 이들과 차이가 난 것도 수사관 측에 알렸다"고 밝혔다.

한편 장 박사는 지난 1일과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각각 같은 혐의로 추가고발했다. 최근 직무유기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공직선거법·공직선거법위반죄·허위공문서등작성죄 등 범죄혐의로 조재연 전 대법관과 천대엽 대법관, 이동원 대법관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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