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로 초입과 마주한 신림계곡지구 방문
지능형 CCTV-인근 물놀이장 조성현장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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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년을 맞은 1일 오후. 관악산에서 마주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박 구청장은 관악숲길안전지킴이와 서울둘레길 순찰 3코스인 신림계곡지구 인근을 직접 산행하며 순찰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먼저 새롭게 조성한 물레방아 앞 갈림길에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점검했다. 지능형 CCTV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를 인공지능(AI)이 인지해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관악산 등산로와 지역 내 공원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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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이 순찰한 둘레길 3코스는 관악산 등반하기에 앞서 등산로 초입과 가장 가까운 구간이다. 관악산과 연결된다는 상징성을 가져 타 지역에서도 방문이 제일 많은 코스다.
이에 관악숲길안전지킴이는 안전을 위해 주·야 30여명이 하루 3회 이상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순찰하고 있다. 실제로 지킴이에는 경찰공무원으로 재직 후 퇴임한 2명이 함께했다. 박 구청장은 "순찰에 고생해주셔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많이 느끼시는 것 같다"며 "보다 더 안전하게 찾은 수 있는 관악산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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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계곡지구에 조성 예정인 물놀이장은 약 1500㎡ 규모로 구축한다. 물놀이장에는 미끄럼틀 위로 바구니가 물을 쏟는 '조합놀이대', 넓은 우산을 타고 둥글게 물이 흐르는 '우산 워터드롭' 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놀이장은 이달 20일 개장 후 8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어떻게 하면 여가활동을 통해 행복감을 더해주는 공동체를 만들까 항상 고민하다 이번 물놀이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올여름 차질 없이 개장할 수 있도록 조성공사부터 놀이시설 안전점검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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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전 점검 이후 퇴근시간 무렵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를 누비며 특화공간 조성 추진현황을 듣고 신원시장을 방문해 먹거리를 구매하며 민생 점검에도 나섰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이상동기 강력 범죄들이 연달아 발생한 이후 우리 구에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관악의 안전과 행복을 더하는, 또 동이 가장 먼저 트는 도시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