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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이날 오전 3시 50분경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있는 돌기둥에 검은색 펜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는 낙서를 발견했다는 신사 직원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주로 한자였으며 일부는 알파벳이었다. 중국어로 '화장실'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의미하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이번에 낙서가 발견된 곳은 지난 6월 1일 오전 발견된 빨간색 스프레이 낙서가 있던 지점과 같다.
도쿄지검은 당시 낙서 사건과 관련해 사이타마현 아사카시에 거주하는 29세 중국인 남성 1명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또 이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 남성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