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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 LVMH와 손잡고 증조부 이름 딴 위스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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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8. 21. 09:19

위스키 애호가 혈통 이어받아…병당 12만원, 내달 미 전역 판매
비욘세
팝스타 비욘세(왼쪽)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증조부의 이름을 딴 위스키의 출시를 알리는 사진을 게재했다./제공=비욘세 프레스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자회사 모에헤네시와 손잡고 증조 할아버지의 이름을 딴 위스키를 선보인다.

모에헤네시는 20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비욘세와 협업해 출시하는 위스키의 이름을 비욘세 증조부의 이름인 데이비스 호그에서 빌려와 '서데이비스'(SirDavis)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데이비스'는 우리가 위스키 애호가인 비욘세와 함께 미국에서 수 년에 걸쳐 모든 개발 과정을 거친 첫 번째 증류주 브랜드"라며 "미국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위스키 애호가인 비욘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는데,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욘세의 증조 할아버지는 금주법 시행 시절 미 남부의 자택에서 몰래 위스키를 만들어 먹을 만큼 위스키 사랑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위스키의 소비자 가격은 병당 89달러(약 11만9000원)로, 다음달부터 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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