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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청신호’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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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8. 30. 16:55

노사, 임단협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
한국 사업장 미래 경쟁력·지속 가능성 확보 기대감
사진자료_한국지엠 부평공장
한국지엠 부평공장 / 한국지엠
한국지엠 주식회사 노사는 지난달 26일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단체교섭을 재개해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10만1000원, 타결 일시금·2023년 경영 성과급 등 1550만원, 설·추석 귀성 여비 100만원 지급, 특별1호봉 승급을 포함한 임금·일시 격려금·성과급·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지엠은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안에 대해 노동조합의 결단으로 노사 간 두 번째 잠정합의를 도출했다"며 "회사의 중장기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곡점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의 신속한 마무리를 통해 한국 사업장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노동조합은 다음달 3~4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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