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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현직 CEO 90여명 “해리스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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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9. 07. 16:44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등 포함
법조계 전현직 관리도 지지 선언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8월2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FP 연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90여명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CEO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냈다.

이들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21세기 폭스의 전 CEO 제임스 머독과 미국 프로 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와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보험회사 애트나, 세계 1위 도메인 관리회사 고대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스타벅스의 전직 CEO도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해리스 후보는 미국 내 사업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행동을 진전시킨 강력한 전력이 있다"며 "법치와 안정, 견실한 사업환경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진전시킬 것이며, 모든 미국인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법집행기관 전현직 관리 100여명도 이날 해리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검찰총장 경력과 총기 폭력 단속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법집행기관 예산 삭감 공약과 범죄 전력, 2021년 미 의회 장악 사태 기소자 사면 약속 등을 비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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