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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응급실 내원 사망 환자, 작년 대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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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09. 11. 15:27

"사망률은 중등증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 감소 탓"
올해 2분기 사망자 전년 동기 1.1% 증가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유지 대책 추진상황,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추가 설명, 응급의료 주요 통계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올해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큰 변동사항 없다고 파악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사망률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준 덕분에 중등증과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감소해 분모에 해당하는 응급실 내원환자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7월 기준 응급실 내원환자 중 사망자 수는 2만8123명, 같은 기간 올해는 2만717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경증환자 사망도 지난해 553명에서 올해 484명으로 감소했다.

응급실 사망률은 전체 응급실 내원환자 수 중 사망자 수로 산출한다.
또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는 학계 판단이 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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