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성 확보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13010009163

글자크기

닫기

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9. 13. 14:05

화재 장비 및 대응책 현황 점검
환경부, 충전기 순차적 교체 예정
충전시설 점검 (1)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를 찾아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전기·수소차 이용자들이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시설 유지 관리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예방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환경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성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부산방면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를 찾아 화재 등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 대비 상황을 살펴봤다.

김 장관은 △전기차 충전소 주변 인화물질 제거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적재물 제거 △소방차 진입로 점검 △소화전 등 소방시설 점검 △소방서·소방센터와의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 소속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소방서, 충전사업자 등 관련자에게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없도록 위험 요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제거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화재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안전성 및 화재 대응력을 대폭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6일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자들도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함께 이중 안전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설치된 완속충전기도 사용연한(5년 이상)과 주변 소방시설 등을 고려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충전 중 배터리 정보를 제공받아 충전량 제어, 화재 원인진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