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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사과에도 역풍…교육부 ‘학폭’ 공익광고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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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9. 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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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곽튜브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유튜버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지만 역풍을 맞았다.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방지 공익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에서 지난 13일 올린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공익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교육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매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곽튜브는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친구의 고통에 공감하며 빠른 신고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곽튜브 역시 SNS를 통해 "공익 광고를 찍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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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가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옹호 발언'에 사과를 했지만 역풍을 맞고 있다/각 소속사
앞서 지난15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 있다.
곽튜브는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했다. 이에 이나은은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그렇게 알아서 차단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답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곽튜브는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해왔으며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콘텐츠로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커졌다. 교육부가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공익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손절 움직임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나은은 2021년 에이프릴 활동 당시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의 괴롭힘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은 당시 폭로 글을 작성했던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없음' 의견으로 불송치 결정을 하며 수사는 종결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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