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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쿄헤드라인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자민당 총재 선거를 마친 직후 열린 양원 의원총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큰 결단을 가지고 사임한다"며 "자민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시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결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이에 응답해야 한다"며 "우리는 3년 넘게 야권에 있었다. 나는 아베 신조 총재 하에서 간사장을 맡아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자민당, 공정하고 겸허한 자민당(을 만들었고),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권을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며 "국민을 믿고 용기와 진심을 다해 진실을 얘기하며 일본을 다시 한번 모두가 웃으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이시바 시게루가 온 힘을 다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다음 달 1일 임시국회에서 지명 투표를 통해 제102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 후 새 내각을 발족하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