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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는 이날 정 후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사퇴 후 단일화 의사를 밝혔다.
최 후보는 진보 성향의 서울시교육의원 출신으로, 당초 정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이날 사퇴와 함께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에서 단독으로 추대된 정 후보를 지지하면서 진보 진영은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게 됐다.
이로써 서울교육감 후보는 정근식 후보,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