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새로운 차원의 픽업…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9010016117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0. 29. 16:00

동급 최초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2열 시트
가혹한 오프로드 주행 고객 대상 X-Pro 모델도
clip20241029114905
더 기아 타스만 / 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에서 착안해 대담한 크기의 타스만의 외관을 간결하게 디자인해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뤘다.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시원하게 트인 윈드실드(전방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은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타스만을 디자인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고객에게 항상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라고 말했다.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도 타스만의 특징이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f·m의 성능을 확보했다. 4WD 시스템은 샌드·머드·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정확한 차량 조작을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엔진과 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또한 트레일러·요트 등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도 확보했다.

또한 고객이 타스만을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도 수납할 수 있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30일부터 내년 예정된 계약 개시 전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타스맡 'X-Pro' 모델도 운영한다. 프론트 언더커버·17인치 전용 휠·올-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기본 모델 대비 28㎜ 높은 252㎜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

양쪽 바퀴의 속도를 동일하게 해주는 전자식 락 디퍼렌셜,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요구하는 저속 주행을 유지해주는 X-트렉, 산악 지형에 특화된 X-Pro 모델 전용 터레인 모드 '락'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다.

clip20241029115006
더 기아 타스만 X-Pro / 기아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