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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속도…서울아산 등 10개 병원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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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4. 10. 29. 17:46

47개 상종병원 중 총 18곳 40% 참여
의정갈등 이어지며 병원은 경영난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복도에 병상이 놓여 있다./연합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에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참여하면서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선정자문단 심의를 거쳐 2차 참여기관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선정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등이다.

이 외에도 현재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다음 주 초 선정심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초까지는 주 단위로 신청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복지부는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총 8개 1차 참여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8개 기관은 선정 전부터 병상 축소를 진행하며 일반병상 763개를 감축했다.
2차로 선정된 10개 병원은 일반병상 1098개를 줄인다. 서울아산병원은 2424개에서 2088개로, 분당서울대병원 1133개에서 1029개, 길병원 1092개에서 985개, 부산대병원 991개에서 863개, 아주대병원 970개에서 884개, 단국대병원 887개에서 794개, 칠곡경북대병원 834개에서 796개, 강남세브란스병원 742개에서 668개, 한림대성심병원 734개에서 670개, 한양대병원 717개에서 649개 등이다.

의료개혁추진단은 준비가 된 상급종합병원에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조건을 미충족한 병원에 대해서는 충분히 준비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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