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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빗썸에 따르면 이동지원금 프로그램은 타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중 빗썸에 처음 가입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계 최초의 이동지원금 방식이라는 점 외에도 참여 대상이 거래대금 1억원 이상의 이용자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금융위원회의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1억원 이상 보유한 사람의 비중은 전체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 관계자는 "이동지원금 프로그램은 월 거래대금 1억원 이상이라는 참여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일주일 만에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월 기준 수백억원 이상을 거래한 회원들도 상당수 참가했다"고 말했다.
빗썸은 이동지원금뿐만 아니라 거래 금액에 따른 멤버십 등급 세분화로 개발 고객에 맞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장 높은 등급은 '블랙'으로, 월 1000억원 이상의 거래금액을 기록해야 한다. 블랙 멤버십 회원은 골프 라운드, 요트투어, 프리미엄 다이닝&바, 5성급 호텔 발렛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빗썸 외 다른 거래소들도 VVIP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VVIP 마케팅이 거래소들의 새로운 강점으로 작용해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