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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 글로벌 벽돌제조사와 14억원 공급 계약…내년 미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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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11. 07. 17:52

유토, 위너버거 인디아와 티브릭 독점 공급 계약
기존 판매액 5000만원…이번 1차 판매액 100만달러
하노이 해외지사 법인화 진행…내년 美 LA지사 계획
우리나라 테라코타 건축자재 전문기업 ㈜유토가 글로벌 벽돌 제조사와의 독점 공급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에 이어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공략에 나섰다.

㈜유토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벽돌제조회사 위너버거 인디아와 티브릭(T-Brick) 관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티브릭은 테라코타의 'T'와 벽돌의 'Brick'을 합친 것으로, ㈜유토에서 직접 디자인 및 설계·제조한 테라코타 내·외장재다. 테라코타는 천연 점토와 섭씨 1200도 이상 고온에서 장시간 소성한 제품으로 친환경 건자재로 평가받고 있다.

여용수 ㈜유토 대표는 "티브릭의 기존 인도 판매 금액은 4500만~5000만원 정도였는데,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1차 판매금액은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앞서 여 대표는 지난 2월 인도 방갈로르 위너버거 인디아에서 모난다 아파이하 위너버거 인디아 대표와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독점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위너버거 인디아와 파트너십 계약도 맺으며 인도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적시장 스마트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토는 티브릭으로 인도와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10여개의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유토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해외지사를 법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를 아시아 시장의 공급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도 확대한다. 내년 2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2025 국제건축전시회(IBS 2025)'를 필두로 티브릭 제품의 미국 수출을 적극적으로 키울 계획이며, 미국 LA에 미국지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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