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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IMO와 손잡고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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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11. 11. 15:37

해수부-IMO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강화 OD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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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왼쪽)과 아르세뇨 도밍게즈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11일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정을 체결할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국제해사기구(IMO)와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 협정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04억원 규모의 자금을 IMO에 공여하고, 전 세계의 우수한 해양환경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와 관련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2018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운영 중인 '런던의정서 인력 양성과정' 석사 과정의 입학 규모와 교수진을 늘리고 커리큘럼 다양화 등 과정 내실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안공학, 해양오염방지 기술 등 해양환경 분야별 석사급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몽골,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관련 행정적, 기술적, 법적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워크숍 등 단기 과정과 국가별 맞춤형 자문,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해양투기 모니터링 기술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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