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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13일 기자회견서 유증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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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4. 11. 13. 09:27

최윤범 회장 기자회견-2266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는 모습. /박상선 기자
고려아연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기자회견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사장이 참석한다.

이날 고려아연은 대한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오전에는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에 대해 정정공시를 요구한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업계는 고려아연이 철회로 가닥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 회장은 유상증자 의사 결정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고 최근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철회하게 되면 경영권 분쟁의 국면은 다시 주주총회 표 대결로 이어지게 된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공개매수 물량의 소각까지 감안하면 고려아연 현 경영진 측은 40~41%, 영풍과 MBK측은 44% 수준으로 평가된다.

격차는 3~4%포인트 수준이나, 아무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여전히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변수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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