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野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국민 기만…변한 거 없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3010006565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1. 13. 13:37

김건희사진
김건희 여사./연합
202410170100118650009213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기획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놓고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수정안은 국민의힘 내부 분열을 야기하려는 '이반책'"이라며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분열)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탈표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채널A 유튜브에서 민주당이 대법원장 추천 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비토권'을 수정안에 추가하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결국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하겠다는 의미이고, 두 번에 걸쳐 부결됐던 특검법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강승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수정안은 눈속임만 있을 뿐이지 변한 것이 없다"며 "국민의힘에서 받아들일 수도 없고 국민들을 또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혜란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회 상임위에서 날치기로 특검법을 강행 처리해놓고는, 이제와서 '민심'을 운운하며 '여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수정안을 준비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하는 건, '눈 가리고 아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