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리노공업, 모바일 수요 부진 영향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4010007014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11. 14. 08:46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1만원
부산 이전 투자 완료되면 케파 9500억원까지 늘어
메리츠증권은 14일 리노공업에 대해 모바일 수요가 부진한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산 이전 투자가 완료되면 회사의 케파는 9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리노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89억원, 307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8% 감소한 수준이다. 모바일 수요 부진 속 양산용 테스트 소켓 수출이 부진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모바일 부품 밸류체인 전반의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고, 양산용 소켓 내 경쟁도 격화되는 것으로 봤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R&D용 소켓 기반 고수익성은 회의 강점이지만 외형 성장세 회복을 위해선 양산용 소켓 수요 회복이 절실하다"며 "회사의 4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하나, 3분기 저조했던 물량이 일부 이연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리츠증권은 리노공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8일 공시한 부산 이전 투자 완료 시 2027년 회사 케파는 95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내년 회사의 주가 반등을 위해선 결국 On-Device AI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디바이스 보급 2년차를 맞아 킬러앱 출시 및 하드웨어 성능 강화가 이뤄진다면 회사의 가격과 수요는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