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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말상 참전용사는 1954년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훈장을 받지 못했고 수훈대상자로 결정된 후 70년 만에 유가족을 통해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훈장 전수식에서 김명옥씨는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국가가 있어야 우리 가족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이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신 국방부와 여주시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훈장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6·25 참전용사들 덕분에 현재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라며 "여주시는 6·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참전용사의 애국심을 선양하고 유족들에게 훈장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