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갤럭시와 아이폰 메신저 연결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0010010354

글자크기

닫기

정문경 기자

승인 : 2024. 11. 20. 15:59

USA CALIFORNIA APPLE PRODUCT LAUNCH <YONHAP NO-1433> (EPA)
애플 아이폰16 시리즈./EPA·연합
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으로 문자 대화를 하면 자연스러운 호환이 가능해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운영체제인 iOS18 업데이트를 통해 세계이동통신협의회 표준 메시지 규격인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애플은 자체 규격인 '아이메시지(iMessage)'만을 고수해왔다. 아이메시지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맥 등 애플 제품끼리만 연동이 된다. 안드로이트폰 전송에는 한 세대 전 규격인 SMS·MMS방식을 적용해 고화질 사진 전송, 읽기 상태 확인 등이 불가능했다.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메신저형 서비스인 RCS는 이동통신사의 문자 서비스를 보다 확장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사용해 파일과 고용량·고화질 이미지를 주고받거나 읽음 확인을 받고, 그룹 채팅을 시작하는 등의 메시지 프로토콜이다.

아이폰의 RCS 도입으로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간의 대용량·고화질 사진 전송,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방형 산업 표준이 전체 기기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수년간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RCS를 사용성과 보안 강화 기능을 통해 메시징 경험을 개선하는 범용 표준으로 확립했다"며 "최신 버전의 iOS를 통해 여러 플랫폼에서 메시징을 할 때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넘어서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어 특별한 순간을 더욱 자세하고 명확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